하나님의 교회, 경기 분당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 展' 개관... '제주 특별 展'도 눈길

제주에서 전해지는 '해녀의 노래'를 들으면 자녀를 먹이고 입히고자 바다로 뛰어드는 제주 해녀 어머니들의 삶이 떠오른다. 세상 모든 어머니의 사랑은 바다 윤슬(빛에 반짝이는 잔물결)보다 눈부시다. 그들의 숭고하고도 따스한 마음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리고 있다. '새 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진행 중인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 展(어머니전)이다
어머니전은 시, 수필, 칼럼과 사진, 소품 등을 통해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전시가 열릴 때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4월 26일 분당 전시관을 업그레이드해 재개관한 이번 전시의 특정은 '제주 특별전(제주 바당 그리고 어멍)'을 추가 했다는 점이다
가족 사랑 이어주는 힐링 공간
입구의 한옥 대문을 지나면 총 5개의 테마관이 이어진다. 각 주제는 엄마, 그녀, 다시, 엄마, "그래도 괜찮다", 성경 속 어머니 등이다

소품존에서는 일반인이 출품한 다양한 소품을 통해 어머니의 삶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표주박, 분첩, 고교 명찰, 월급 봉투, 반짇고리, 모자수첩, 딸랑이, 애착인형 등 160여 점의 소품이 저마다 사연을 품고 관람객과 만나는 현장이다.
어머니의 일생을 슬라이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샌드아트 영상과 굽이치는 빛이 조화를 이루는 에필로그 공간에서는 어머니 사랑의 가치를 한층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세대를 넘어 감동을 느끼게 하고 가족 사랑을 일깨우는 어머니전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각계각층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나유인 전 경찰서장은 "이 전시회는 보는 이에게 어머니의 마음을 떠올리게 해 가족을 사랑으로 이어주는 듯하다"며 "어머니의 따스한 사랑은 삭막한 시대에 우리 가정과 사회를 지키는 방패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어머니 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도 새삼 깨달아 일상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큰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한 딸과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는 50대 김용식 씨는 "전시회도 감동적이지만, 오랜만에 딸아이와 아내까지 온 가족이 함께 팔짱을 끼고 전시장을 누비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다"고 말했다.
'가족애 회복의 통로'로 알려진 어머니전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자 여러 번 전시장을 찾는 'n차 관람객'도 늘고 있다. 이번 전시부터 추가된 '제주 특별전'도 관람객의 재방문을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장을 찾은 30대 정진영 씨는 "해녀들의 삶을 생생히 접할 수 있어 신기했다. 특히 자녀를 키우려고 낡은 해녀복을 입은 채 바다에 들어갔을 어머니들 모습을 떠올리니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문화 관광 '핫 플레이스'
제주 전시관 입구에는 전통 대문인 '정낭'이 설치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제주에서 열린 어머니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문화를 글과 사진, 소품으로 풀어낸 특별존도 마련돼 있다.
전시 개막에 앞서 주최 측은 해녀들을 초대했다. "숨이 가빠도 바닥까지 내려가 미역을 베어 오던 시절이 떠오른다"는 80대 김옥자 씨는 해녀들의 사진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70대 홍기아 씨는 "해녀로 오래 일하면서도 이런 걸 구경해보지 못했는데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어머니전의 국내외 누적 관람객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주최 측은 관람객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어머니전 100만 관람객 돌파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어머니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ourmoth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https://weekly.donga.com/culture/article/all/11/6225193/1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정말 감동받은 전시회였어요~ 다시 가고 싶네요~
답글삭제하나님의교회 우리 어머니전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답글삭제어느 누가 가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전시회랍니다.
답글삭제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개관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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